세계 말라리아의 날
1998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도로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orld Bank)이 공동으로 출범한 롤 백 말라리아(RBM : Roll Back Malaria)는 말라리아의 부담에서 자유로운 세계를 지향하며 국제적인 해결방안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사업이었습니다.
RBM은 2000년 4월 25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아프리카정상회의’를 개최하였고, 이 때 참석했던 말라리라 발병 44개국 지도자들은 아부자선언(Abuja Declaration)을 체결, 매년 4월 25일을 ‘아프리카 말라리아의 날’로 선언하였습니다. 이 ‘아프리카 말라리아의 날’이 2008년부터는 ‘세계 말라리아의 날’로 확대가 되었고, 지금까지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 말라리아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날로 기념되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 2019’에 따르면 2018년도에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약 405,000명이며, 그 중 67%를 차지하는 272,000명 정도가 5세 미만의 아동일 정도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이 말라리아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덥고 습한 기후로 인해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모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치료시설을 비롯하여 1달러이면 구입할 수 있는 말라리아 진단키트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10달러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말라리아 퇴치 모기장 역시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기도 힘든 그들에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하여 비전라이프는 말라리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본적인 모기장을 비롯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지원 및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후원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