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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삶을 변화시키는 기적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비전라이프입니다.
비전라이프는 연이은 지진으로 인해 많은 물질적 피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던 튀르키예에서 구호활동을 진행했습니다. 2월 6일 새벽 4시 17분경 튀르키예 동남부의 카지안테프에서 진도 7.7의 강진이 발생한 후, 뒤이어 오후 1시 23분 경 진도 7.6의 새로운 강진이 비슷한 지역인 카흐라만마라쉬에 발생했는데요.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 50,783명이 사망, 107,204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비전라이프는 지난 2월, 튀르키예 하타이 구호 활동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아드야만 구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후에도 아드야만의 구호 활동은 계속 되었는데요. 아드야만 시골에 천막을 전달하여 세우고 난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식료품을 나누어주는 구호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반복적으로 짐을 내리고 싣고 나눠주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아프고 찢긴 마음의 조그만 위로가 되길 소망하며 구호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아드야만의 시골은 다행히 전기와 수도 같은 기반시설은 문제없이 작동하지만, 지진으로 완전히 폐허가된 도시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방 두칸짜리 집에 30명이 살게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10톤트럭 두 대 분량의 생필품을 아드야만 시골 구석구석에 나누어 주었고, 식료품을 주로 나누던 이전과는 달리 사람들이 구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던 치약, 칫솔, 샴푸, 비누 등의 생활용품 또한 많이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현장과 소통하며 그때 그때 필요한 물자들을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외부의 도움에 의존하던 지진 난민들은 잊혀지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여러 외부 팀을 비롯해 튀르키예 내의 공동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난민들을 헌신적으로 도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공동체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재난 지역 근처에 외부 자원으로 이루어진 병원이 꾸려지기도, 학교가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현지분은 고마워하시며 “너희 남은 삶에는 이런 지진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축복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설령 별다른 물질적 피해가 없다고 해도 지진은 아픔이고, 재난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로 튀르키예의 난민들이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계기였습니다. 튀르키예에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난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