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모로코를 덮친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9월 당시 보고된 사망자는 약 3천 여명, 부상자는 약 5,674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마라케쉬에서 약 72km 떨어진 하이아틀라스 산악지역에서는 구조 및 현장 복구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계속 이어지는 여진의 불안 속에서도 붕괴된 건물들 속에서 가족들의 시신이라도 찾기 원하는 안타까운 울부짖음이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진앙지 마을 대부분은 오랜 역사 속에서 씨족사회를 이루며 짚과 흙으로 지어 연결된 집들이 산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도로 차단과 산사태 위험 낙석들로 인해 구호품 전달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는데요.
순식간에 가족과 자녀들 집을 잃어버린 모로코 국민들의 애통함이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아미즈미즈 지역은 일교차가 심한 기후에 텐트와 이불, 화장실, 전기, 식량 공급이 장기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비전라이프는 현장에서 부상자의 치료와 함께 물, 식품, 생필품, 텐트 등을 전달하였고 전기 연결과 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진 피해 현장을 도왔습니다.
또한 지진으로 학교가 무너져 수업이 없는 상태였지만, 학용품 등의 생필품을 모로코의 학생들을 위해 전달하였습니다.
구호품을 전달받은 모로코 주민들은 비전라이프의 지원에 끊임없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부디 빠른 피해의 복구와 함께, 피해를 입은 모로코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전달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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