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 불불라 지역의 살람 도서관은 여전히 평온한 가운데, 조용한 분주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치안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북쪽 일부 지역에서는 종족 간의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도서관은 정해진 규칙과 일정에 따라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일 50명 내외의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도서관을 찾습니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읽으며 공부하거나,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해 실용적인 기술을 익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영어 학습을 위한 오디오·비주얼 자료도 제공되어, 다양한 학습 방식이 가능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 대부분이 다가오는 학기 시험 준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만큼 이 공간이 학습에 꼭 필요한 곳이라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도 에티오피아의 교육환경은 열악하고, 삶의 기반이 불안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후원이 있어 아이들은 도서관이라는 작은 쉼터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그러나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 아이들의 모습이, 봄날처럼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항상 비전라이프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