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에티오피아 불불라 지역의 ‘살람 도서관’은 오늘도 아이들의 꿈과 열기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에티오피아는 내전의 여파와 경제적 압박, 그리고 다가오는 선거 준비로 인해 정치적·민족적 긴장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책을 읽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후원자님께서 이 공간을 든든하게 지켜주신 덕분입니다.
지난 1월에는 현지의 큰 명절인 주현절(에피파니)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도서관은 공휴일을 맞아 잠시 휴식기를 가졌으나, 휴일이 끝난 뒤 아이들은 다시 도서관으로 모여들어 배움의 끈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학생들의 가족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자녀들의 독서 모습과 학습 환경을 살펴보는 특별한 참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족들은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질문하고 아이들을 격려하며, 살람 도서관이 지역사회 지식 공유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업의 열기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대학 입학을 앞둔 12학년 학생들은 수능 시험을 대비해 전공 서적과 씨름하며 늦은 시간까지 도서관을 지켰고,
어린 학생들은 기초 컴퓨터 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기술을 익혔습니다.
집에서는 마땅히 공부할 공간이나 도구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도서관의 학습 자료와 컴퓨터 시설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아이들이 따뜻한 등불 아래 공부하며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전라이프는 앞으로도 살람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안식처이자 희망의 근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변함없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