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비전라이프는 2026년 새해를 맞아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인 차밭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자립 지원 사업, ‘염소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차밭 지역 노동자들은 매일 고된 노동을 이어가지만,
하루 일당이 약 1달러에 불과해 극심한 빈곤과 영양실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비전라이프는 이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암컷 염소를 지원하고,
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병행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프로젝트의 첫 결실로 총 10가정에 염소를 전달했습니다.
1월에는 오랫동안 의료 지원과 식수 공사로 인연을 맺어온 ‘칼리갓’ 지역의 5가정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어머니를 도와 차 잎을 따는 열세 살 소년 숀노이와 넉넉한 마음을 가진 청년 빈나 등
학업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 염소를 나누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2월에는 인도 국경과 인접한 오지 마을인 ‘랄띨라 보스띠’의 5가정을 지원했습니다.
가난으로 인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열여섯 살 소녀 슈미따와 홀로 지내시는 슈몬나 할머니 등
지원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소중한 자립의 기회를 전했습니다.
다행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전달된 10마리의 염소는 모두 건강하게 적응 중이며,
그중 3마리는 벌써 새끼를 배어 곧 더 큰 기쁨을 전해줄 예정입니다.

염소는 차밭 주민들에게 단순한 가축 이상의 의미입니다.
새끼를 낳아 가계에 보탬이 되고, 염소 젖은 아이들에게 귀중한 영양 공급원이 됩니다.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소망을 심어주는 일입니다.
비전라이프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은 100여 개의 차밭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더 많은 가정에 자립의 희망을 전할 계획입니다.
방글라데시 소외된 이웃들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해주시는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